일단 진통이 시작되면 3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1단계

처음엔 진통이 시작되었는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이미 자궁 경부가 열리고, 얇아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1단계는 다시 잠복기, 활성기, 이행기로 나누어집니다.

잠복기 동안 가벼운 자궁수축이 일어나고, 산모의 배가 바위처럼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자궁수축은 통증이라기보다는 조이는 듯한 느낌이나,

가스가 나오거나 아래쪽 허리가 아픈 것처럼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궁수축은 더 길고 강해지면서, 주기가 점점 짧아집니다.

주기가 5분 정도로 단축되면, 이 때 산모는 분만실로 옮겨지게 됩니다.

어떤 산부인과 의사는 산모가 진통이 시작되는 것인지 전화로 물어 오면,

자궁수축이 올 때까지 전화를 들고 있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모가 자궁수축이 오는 동안 말이 끊기지 않고,

숨을 잘 쉴 수 있으면 아직 진통의 초기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활동기는 매우 빠르고 정신없이 지나가게 됩니다.

이행기 동안 산모는 힘을 주고 아기를 낳으려고 애쓰지만, 자궁경부가 10cm 정도 열리고,

완전히 얇아지기 전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이 시기가 2시간이상 지속되면, 산부인과의사는 다른 조치를 취해보고

그래도 되지 않으면 제왕절개술을 권하게 됩니다.

이 시기는 산모가 매우 견디기 힘들어하는 시기로 남편에게 욕을 퍼붓거나 다시는

아기를 가지지 않겠다고 맹세를 하곤 합니다.

2단계

자궁경부가 10cm정도 열리면, 산모는 마지막으로 아기를 낳기 위해 힘을 주는 시기입니다.

산모들이 매우 힘들어 하고 지치지만, 1 단계에 비하면 훨씬 수월하게 넘깁니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게 됩니다.

3단계

분만의 마지막 단계로 아기가 나온 후, 태반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처음 아빠가 되는 사람들은 혈관 덩어리인 태반의 크기에 대해 매우 놀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산모들은 팔에 안겨서 울고 있는 아기를 보는 것에 정신이 팔려 거의 기억하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