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자궁질부 미란은 성적으로 활동기에 있는 여성에게 흔한 질병입니다. 본래 자궁질부의 표면은 중층의 편평상피로 쌓여 있어 외적인 자극이나 세균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강합니다. 자궁경관속에서 원주상피가 뻗어나와 이 중층 편평상피의 표면을 덮으며 그 부분이 선홍색으로 변하여 마치 곪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로부터 ‘미란’이란 이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자궁질부 미란은 양성질환이지만 외관상 악성자궁암과 아주 흡사합니다. 때문에 산부인과에서는 미란을 발견하면 암 검사도 같이 해 보게 됩니다. - 증상 정액성질의 황색 또는 백색 대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분비물이외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 가끔씩 성교나 삽입식 생리대 등에 의한 자극으로 출혈이 있는 경우도 있고 경관염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 치료 미란부위를 파괴하여 원래의 중층 편평상피를 재생시키는 것이 목적이며 전기소작술, 전기응고술, 레이저광선응고술, 냉동요법, 원추절제술 등으로 치료합니다. 통상 4주 정도면 깨끗이 회복되며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에 의한 치료법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