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자궁의 가장 안쪽 조직을 자궁내막이라 하고 이 내막에 여러 가지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킨 것을 자궁내막염이라 합니다. 대부분 급성으로 질이나 자궁경관으로부터 외음 또는 질염과 함께 발생합니다. 분만이나 산욕기, 유산 및 월경 시에 감염되기 쉬우며 골반결핵환자의 50%에서 자궁내막의 감염을 초래합니다. 최근 성 활동이 활발한 젊은 여성에서 자궁내막염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불임, 반복유산과 관련이 있는 마이코플라즈마에 의한 자궁내막염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증상 가벼운 염증에서는 거의 자각증세를 느끼지 못하지만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고름 같은 대하(냉)가 많아지고 황색 또는 황갈색을 띄거나 고름 및 피가 섞여 나옵니다. 심한 하복통과 발열도 나타날 수 있고 세균의 병원성이 강하고 염증이 근육층에 미치면 오한과 고열이 지속됩니다. 만성화되었을 경우에는 부정출혈, 희발월경, 무월경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진단 ① 자궁내막 소파수술 후 조직검사 및 세균배양검사 ② 자궁난관조영술 - 치료 급성인 경우에는 절대 안정을 취합니다. 냉으로부터 세균의 종류를 검사하여 그 세균에 해당하는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결핵성인 경우에는 항 결핵제를 투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