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인 기저귀 발진은 아기가 기저귀를 찬 채로 소변과 대변을 보게 될 때 오줌 속의 암모니아가 아기의 피부를 자극해서 피부가 발갛게 변하고 심하면 피부가 벗겨지면서 짓무르기도 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입니다. 증 상 사타구니와 다리 사이에 염증이 심해지는데 피부가 붉어지면서 거칠어지고, 심하면 진물이 생깁니다. 더 심해지면 기저귀가 닿는 부위가 거무스름해지며 궤양이 생깁니다. 기저귀 발진이 생긴 부위에 곰팡이가 자라거나 세균에 감염되면 잘 낫지 않고 오래갑니다. 치 료 가장 좋은 치료는 기저귀를 채우지 않는 것입니다. 기저귀 발진이 생긴 부위는 무엇보다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대 소변을 본 후에 엉덩이를 잘 씻어주고 기저귀를 자주 삶거나 교환하고, 세탁시 물로 헹궈서 비눗기가 남지 않도록 합니다. 심한 경우는 기저귀 발진 연고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도 엉덩이 짓무름이 심한 아기는 하루에 몇 시간씩 기저귀를 벗겨서 건조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연고를 바른 후 파우다를 뿌리면 연고와 파우다가 엉켜 땀구멍을 막아 오히려 기저귀 발진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기침은 폐를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나쁜 물질이 폐로 들어왔을 때 이를 폐로부터 몰아내기 위한 우리 몸의 방어 기전입니다. 그러므로 기침을 억지로 못하도록 하면 안에 들어 온 나쁜 물질을 내보내지 못해 오히려 더 심한 호흡기 감염을 앓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기침의 특징 1. 갑자기 시작한 기침 → 이물흡입의 가능성 (특히 1∼3세 어린이에서) 2. 만성으로 재발하는 기침, 특히 쌕쌕 거릴때 → 기관지 천식 3. 발작성 기침 (한번에 6∼10번씩 연속적으로 나오는 기침) → 백일해, 이물흡입 4. 개가 짖듯이 컹컹하는 기침 → 크룹(바이러스성 후두염등), 성문 주위의 변화 5. 만성 기침 → 부비동염, 아데노이드, 기관지 확장증, 폐결핵, 심인성 틱 1. 체 위 밤, 새벽에 기침이 심한 아이들은 부비동염, 비염 등에 의하여 후비도가(코가 뒤로 넘어감) 자극이 되어 일어나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바로 재우는 것 보다 엎드려 재우는 것이 분비물이 후두나 기관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게 함으로써 기침을 덜하게 할 수 있습니다. 2. 수 분 수분은 사실상 가장 값싸고 효과적인 가래 제거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공기는 불쾌감을 주고 기도를 자극합니다. 체내의 수분이 부족할 때에는 가래가 진해져서 배출하기가 힙듭니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주어서 수분 부족이 오지 않도록 하고 환자가 있는 방안의 습도를 올려주든지 또는 흡입치료를 해서 염증이 있는 기관지 점막을 부드럽게 해주도록 합니다. 그러나 분무요법도 기관지가 예민한 환아에서는 기관지 경련을 유발하는 수가 있으므로 무작정 쓸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만 쓰도록 합니다. 3. 등을 두들여 줍니다. 기침과 함께 가래가 심하면 체위를 바꿔가면서 손을 오목하게 하여 등을 두들여 줍니다. 큰 아이라면 심호흡을 하게 하면 가래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4. 집안 환경을 쾌적하게 합니다. 환풍이 잘 되게 하여 먼지와 곰팡이가 없도록 하고 집안에서 담배를 피워서는 안됩니다. 원 인 두드러기의 원인물진은 다양합니다. 음식이나 약품 혹은 동물의 털이나 세균감염에 의해 아기의 피부가 자극을 받아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흔히 식중독이라고 생각하는데 식중독은 토하고 설사를 동반하는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두드러기와는 다릅니다. 증 상 군데군데 피부가 발갛게 부어 오르면서 몹시 가렵습니다. 갑자기 생겼다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배나 팔과 같은 부위에서 시작했다가 전신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치 료 두드러기가 생기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물 때문인지, 약품 때문인지 원인 물질을 찾아내고 가려움을 진정시켜야 합니다.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것도 많으므로 아기가 먹은 음식이나 접촉한 것들을 기록해 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만약 증세가 심하거나 눈이나 입주위에 발생하고 호흡곤란이 생기면 즉시 의사에게 보여야 합니다. 주의할점 함부로 연고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두드러기의 원인물질을 찾아내고 그에 따라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