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 육아는 아빠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임신했을 때, 아빠의 도움을 잘 받아낼 수 있어야 아기를 낳고도 육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남편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엄마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수시로 아기의 변화에 대해 얘기해 주어 태아에게 관심을 갖도록 하는 방법을 써봅니다.

"어머, 아기가 축구를 하는 모양이에요. 자. 여기 손대 봐요."

"아니, 얘는 누굴 닮아서 이렇게 부지런한지 모르겠어요. 벌써 일어나서 뱃속에서 놀고 있네요."

병원에 다녀와서도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면서, 여기는 신체의 어느 부분이고,

지난번에 비해 얼마나 컸는지, 체중은 지금 얼마나 되는지 등을 비교하면서

설명해 줍니다.

책이나 임신부 교실 등에서 알게 된 사실을 잘 정리해 놓았다가

남편에게 가르쳐 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예 남편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직접 표현하든지, 색다른 편지로 분위기를 내서

마음을 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대개의 남편들은 임신한 아내의 고충을 100%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작은 도움이라도 남편이 시도했을 때 반드시 고마움을 표하라는 것입니다.

"자기의 작은 도움이 내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라는 식으로 표현하게 되면

남편은 어깨 으쓱해 가며, 아내와 우리 아기를 위해 내가 할 일이 또 뭐 없을까

두리번거리게 될 것입니다.